사랑하는 사람에게 깜짝 선물 받았습니다 ♥

드라이기 하나 사려고 했는데 고르기가 너무 힘들어서 미뤄왔었어요.

좋다는 드라이기 너무 많아서 고민이 많았어요 다**은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. 그런데 남자친구가 선물로 보냈다면서 사용방법 동영상을 보내주었고 사용방법을 익힌 뒤 다음날 제품을 수령 후 사용해 보았답니다.

제가 한창 드라이기 고를 때 중점으로 생각했던 건 5가지

(시중에 깔려있는 제품들의 양이 꽤 많았어요.)

첫째. 안무 거울 것

우선 디자인은 제가 40평생 써왔던 드라이기와는 너무나 다른 고급스러운 베이지 톤의 아주 깔끔한 터치스크린을 지닌 세련+++++++미가 넘쳤답니다.

손을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손목이 무리가 안 갔으면 했어요 스마트폰도 나름이겠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폰보다 안 무거웠어요 이 정도는 거뜬하죠!

둘째. 빨리 건조될 것

성격이 무지 급하답니다.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자서 머리가 바싹 말라야 다 말렸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머리털이 상해서 잘 안 빗겨지고 빠지고 두피가 상해도 무조건 고온 도로 무식하게 말렸답니다. 나이 먹고 머리털이 점점 줄어들고 커트를 했는데도 끝이 자꾸 상해서 이제야 문제성을 파악했어요.

-바람 : 저한텐 역대급이였어요. 

-시간 : 기존 사용했던 드라이기보다 반은 줄었어요.

참고로 중단발 필** 드라이기 : 바싹 기준: 8분.

셋째. A/S 잘 될 것

이 부분이 가장 예민합니다. 다** 얼마 전에 a/s 안된다 문제 있다고 나왔을 때 다** 경험은 하고 싶었지만 살게 못된다 생각했어요. a/s 잘 안되면 그 브랜드 쳐다도 안 보는데 국내 기업이 만든 것이고 a/s 잘 된다고 하여 안심했습니다.

넷째. 직관적일 것

사는 인생도 복잡한데 그 이외 것은 복잡하지 않았으면 했어요. 필**드라이기도 손잡이 부분에 뭐가 많이 있어서 걸리적거리고 불편했거든요 슈퍼 글로닉은 손잡이에 온/오프 버튼 1개만 있어 걸리는 게 없어요. 헤드 뒷면에 간편 조작이 가능한 LED 터치스크린이 있어 내가 원하는 온도, 풍속 조절 상황에 맞는 모드 변경 등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어요.

특히, 노즐이 두 개인 게 정말 마음에 들어요 노즐이 너무 많아도 다 쓰지도 못하고 쓰는 것만 쓰고 자리만 차지할 텐데 딱 필요한 노즐이 두 대들어있고 강한 자석으로 착~! 붙어 떨어질 염려 없이 사용하기 좋아요.

다섯째. 가성비 좋을 것

저는 드라이기는 5만 원 이하만 40평생을 써봤지 10만 원이 넘어가면 무조건 비싸다고 생각하고 고장 날까 전전긍긍하며 쓸 거 생각하면 안 사는 게 낫지 싶었어요. 그러나 선물 받고 사용해 보니 제가 편견을 너무 가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. 슈퍼글로닉은 기능으로 따져봤을 때 가성비가 엄청난 제품입니다. 제가 고려했던 5가지가 다 너무 만족스러운 거예요 남자친구랑 놀러 갈 때 가져간다고 했어요. 써보고 영업하려고 합니다. 좋은 거 나만 쓰기에 너무 미안하니까요^^

번외.글로닉 케어링

아니, 이거 진짜 뭐지요? 너무 신기한 제품이에요 처음 봤어요 너무 생소한 거예요. 어떻게 쓰는 거지? 뭐가 좋은 거지? 남자친구가 저에게 드라이기 선물해 주려고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 다 봤는데 이런 제품은 못 봤다고 하더라고요.

단백질 케어해주는 제품이고 모발 어느 정도 말리면 (70%?) 단백질 케어링을 노즐 결합 주위에 착~!하고 붙여서 드라이해주는 건데 드라이를 하면서 단백질이 들어가서 머리털에 탄력을 주는 아주 신박하더라고요. 뜯자마자 좋은 향기가 폴폴 나고 다회용 사용한 제품이라 보관 틴케이스도 같이 들어있어요.

또한 저는 귀차니즘의 끝판왕이라

- 헤어 에센스 손에 묻는 거 귀찮아서 잘 안 하기도 하고 바르고 드라이해도 거침의 상태는 변화가 없어서 효과를 믿지 않았고요.

- 샴푸 후 트리트먼트는 3~5분 못 기다려서 사놓기만 하고 쓰지를 않습니다.

*글로닉 케어링을 할 땐 아무것도 안 바르고 드라이를 하면 하는 내내 좋은 향기도 나지만 말리고 난 후 머리에서도 잔향이 은은히 남아있고요 무엇보다 머릿결이 보들보들해져요!!!

저 같은 귀차니즘들은 소모품이지만 구매하셔야 합니다 강추예요. 강추+++++++!!

개인 총평

드라이기 편견을 완전히 부숴준 제품이에요! 케어를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구나! 선물 받지 않고 경험만 해봤어도 저는 구매했을 거예요. 좋은 가격에 이런 성능이면 집들이 선물하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. 저는 일개 소비자의 여친일 뿐이지만 영업 뛰러 갑니다ㅎㅎ

좋은 드라이기 찾아서 몇 개월 고생했다는 남자친구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

저는 에어 메이드가 더 번창하셨으면 좋겠어요. 더 많이 알려지고 더 커지면 엄청난 제품이 또 나올 것이라 믿어요! ^^